우리나라는 단일민족을 넘어서 다문화 사회의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2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제 우리의 주변에서는 외국인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결혼 이주민 역시 16만 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탈북하여 한국에 정착한 새터민도 3만 명을 넘었습니다.
한국에 잘 정착해서 살고 있는 새터민이나 경제적 어려움 없이 살고 있는 다문화 가정도 있지만, 적지 않은 이들이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특히 저소득층 다문화 가정과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새터민들은 여러 가지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이 된 이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우리는 그들의 곁에서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대한민국은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으며, 전체 노인 인구 중 독거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19%에 이릅니다. 많은 독거노인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으며, 고령화로 인한 일자리 부족은 노인 가정의 빈곤 문제를 더욱 심각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기대수명은 늘어났지만, 경제적 여건은 이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독거노인들은 생계와 건강 관리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조손가정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조손가정은 조부모가 손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으로, 부모의 부재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조부모가 경제 활동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손자녀의 돌봄, 교육, 의료 등 기초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손가정은 생계유지 문제로 인해 더욱 힘든 상황에 놓여 있으며, 자녀들의 미래에 대한 걱정이 큽니다.
이처럼 독거노인과 조손가정은 누구보다 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이웃입니다. 경제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사회적 고립과 정서적 불안감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독거노인과 조손가정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전하는 것은 모두의 책임입니다. 이들의 삶이 조금 더 안정적이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우리의 작은 손길이 큰 힘이 됩니다.